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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유치원 경쟁률 평균 4대 1…사립의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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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유치원 경쟁률 평균 4대 1…사립의 두배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1.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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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격차 뚜렷…강남 5.56대 1 vs 중부 1.75대 1

올해 공립유치원에 들어간 만 3세 유아들의 입학 경쟁률이 평균 4대 1이 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14학년도 공립유치원 신입생 모집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의 공립유치원 신입생 중 만 3세 유아의 평균 경쟁률은 4.27대 1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공립유치원 172곳의 모집정원은 총 1만4938명으로 이중 재취학 아동을 제외한 올해 실제 모집인원은 7986명이었다.

하지만 지원자 수는 만 3, 4, 5세를 모두 합쳐 총 2만447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06대 1을 기록했다.

만 3세의 경우 가장 높은 경쟁률인 4.27대 1을 기록, 실제 모집인원 2479명에 총 1만591명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강남·서초구가 있는 강남교육청 지역으로 만 3세 입학 경쟁률이 평균 5.56대 1을 기록했다.

영등포·구로·금천구가 있는 남부교육청과 도봉·노원구가 있는 북부교육청도 각각 5.26대 1, 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종로·용산·중구가 있는 중부교육청의 경우 1.7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역별 유치원 입학 경쟁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만 3, 4, 5세를 모두 합친 입학 경쟁률은 평균 3.06대 1로 역시 강남교육청이 3.91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동부(동대문·중랑구)와 중부교육청은 각각 1.58대 1, 1.61대 1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서울 지역 사립유치원의 만 3세 유아 입학 경쟁률은 평균 2.10대 1로 실제 모집인원 2만2301명에 총 4만6916명이 지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만 3, 4, 5세 입학 경쟁률은 평균 1.78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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