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구청장실에서 1월 21일 나눔상록회(구 동부청과상록회 : 회장 류병호)의 설맞이 이웃돕기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나눔상록회에서는 류병호회장과 운영위원 등 5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청량리 청과물시장 내 40여명의 상인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마련한 백미 1,000㎏(20㎏/50포 환가액:2,350,000원)을 관내의 불우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되고자 기탁했다.

전달식자리에서 나눔상록회를 결성한 29년 전부터 지금까지 설과 추석 때 마다 주변의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유덕열 구청장은 “꾸준하게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야 말로 날로 각박해 지는 요즘 같은 세상엔 등불이 된다.”라는 말로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류병호 회장을 비롯한 상록회관계자들 또한 요즘 경기가 어렵지만 회원들이 정성스런 마음으로 모은 성금이며 앞으로도 나눔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며 다짐을 했다.

기탁 받은 쌀은 동대문구 임대아파트 소재의 경로당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세대에 전달되어 설을 맞으시는데 요긴하게 쓰일 예정이다. 

김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