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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오리 AI 의심신고 접수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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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오리 AI 의심신고 접수 혼선
  • 이상택 기자
  • 승인 2014.01.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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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서도 AI 의심 오리가 신고됐는지 여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정읍에서 AI 의심 오리가 신고됐다는 루머를 공식 부인했다.

농식품부는 "정읍에서 발견된 AI 의심오리는 예찰 과정에서 발견된 사례로 신고가 정식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예찰활동은 AI 발생농장으로부터 위험지역 3㎞내 농장에 대해 방역당국이 매일 아침 가축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으로 해당농장은 2번째 신고가 접수된 부안농장과 2㎞내에 있다.

AI가 발생하면 해당 농가 인근은 이미 오염됐거나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을 통제하는데 발생농가로부터 500m내 의심축(畜)은 모두 살처분, 3㎞내는 위험도가 500m내보다 낮다는 전제속에 즉시 살처분하지 않고 상시예찰과 이동제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예찰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AI가 의심되면 지자체에서 수의사를 파견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신고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만일 이때 오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도 가능하다.

AI가 처음으로 확진된 전북 고창 오리의 경우 지난 16일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확산 방지차원에서 산림면 무림리 종오리농장 오리 2만1000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대신 예찰활동 중 살처분한 의심축(畜)은 AI 공식 발생건수로는 산정되지 않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발생현황을 통보할 때도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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