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풍부한 상상력의 인기 동화가 라이브 마임 뮤지컬로 변신해 무대에 오른다.
한국도서관저널과 Weekly 경향이 선정한 어린이 그림책 BEST 10에 선정된 ‘청소부 토끼’를 원작으로 하는 라이브 마임 뮤지컬 <청소부 토끼>가 그 주인공으로, 오는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청소부 토끼와 과학자 토끼들이 더러워진 달을 청소하고 지구를 구하는 모험이 주요 줄거리다.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달에 가려는 토끼들의 도전이 라이브 연주와 노래, 어린이 공연에서는 보기 드문 마임까지 더해져 독특하고 기발한 뮤지컬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 그 자체의 즐거움은 물론, 교육적 내용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소, 사다리, 풍선을 이용해 달에 가려는 토끼들의 도전은 지렛대의 원리 등 어려운 과학 지식을 쉽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더불어 지구를 구하기 위한 토끼들의 노력과 마음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수학, 과학적 지식은 물론 환경 문제까지 생각하게 하는 똑똑하고 착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장점을 입증이라도 하듯, 작년 첫 무대를 가진 이후 인천, 춘천 등 국내 곳곳에서 성황리에 공연됐으며 지난 1월에는 국내 최대 아동 청소년 연극축제인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초청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은 라이브 마임 뮤지컬 <청소부 토끼>와 코믹액션활극 <왜 왜 질문맨>(5월 2일~5월 5일)을 함께 예매하는 관객에게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실속파 관객이라면 동시 예매를 이용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