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6일~17일, 1박 2일간 '2023년 보훈사적지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탐방은 연평도 평화공원-안보교육장-평화전망대 등으로 이어지는 연평도 일대 안보 역사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그간 코로나19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도서지역 일대 사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곳곳에 남겨진 역사의 흔적을 접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탐방에는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함께해 생생한 안보 현장의 숨은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서경덕 교수는 주변국가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도시별 다크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소중한 사적지를 널리 알리는 등 국민 역사인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용주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장은 “보훈사적지 탐방은 생생한 역사체험을 통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계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미래세대들이 평화의 소중함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훈정신을 계승·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