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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환경단체들, 환경의 날 '환경실천 다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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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환경단체들, 환경의 날 '환경실천 다짐대회' 개최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3.06.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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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천 환경정화 및 생태 환경 조사 활동 진행
▲ 서구 환경실천대회 단체사진.
▲ 서구 환경실천대회 단체사진.

지난 10일 오전 인천 서구 환경 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시 하천 살리기 추진단 심곡천네트워크가 주관한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환경실천 다짐 대회가 인천 서구 심곡천 일원에서 환경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년 6월 5일은 유엔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환경의 날’로서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호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환경과 관련된 행사를 개최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환경실천 다짐 대회와 환경정화 활동은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인천시 하천 살리기 추진단 심곡천네트워크와 서구 관내 환경단체인 서구 환경단체 협의회(회장 이보영), (사)대자연환경 운동 인천광역시 연합회(회장 한영일), 글로벌 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지회 등 환경단체와 인천 서구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재경), 소나무봉사단(단장 김애순), 가정2동 클린봉사단(회장 유숙자),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서구단체총연합회, 친환경추진국민운동본부 등 환경, 시민, 여성, 봉사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환경실천 다짐대회와 심곡천 정화 활동, 미꾸라지 방생을 통해 여름철 모기 유충 제거 및 수질 환경 개선 등 환경정화 활동으로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보영 서구환경단체 협의회 회장은 “휴일 더운 날씨에 서구환경을 위하여 많은 단체가 시간을 내어 참여해 감사를 표하면서, 서구지역의 환경오염과 악취, 쓰레기 매립지, 청라 소각장 등 환경적 요인이 많은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환경단체 및 서구 시민단체들은 환경오염과 환경파괴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인천을 깨끗하게 만들고 서구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한편 행사를 마치고 심곡천 상류주변을 둘러보면서 이보영 서구환경 단체협의회 회장, 김선홍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상임회장, 이인선 우리투데이 인천본부장은 심곡천 상류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인 맹꽁이 서식처가 훼손되다 못해, 굴착기 정도 중장비로 밀어버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인 맹꽁이 서식처 간판 뒤로 완전히 훼손된 사진을 공개하면서 인천 서구지역에서 도시 개발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양서류를 보전하기 위해 서구 심곡천 상·하류 등을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호 관리해야 하고 정말 맹꽁이 서식처 지정된 상황인지 진상을 파악하기로 했다.

맹꽁이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14조와 73조에 따르면 멸종위기종의 포획·채취 등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포획 사실이 확인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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