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성사1동 전․현직 직능단체 임원 16명으로 구성된 성사클럽(회장 박칠원)이 조용한 선행으로 이웃사랑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성사클럽은 2001년 성사1동 직능단체 임원들의 친목모임으로 시작하였으나, 연말연시 어렵게 지내고 있는 지역주민의 사정을 외면할 수 없어 불우이웃에게 식료품 등을 기부하는 등의 선행을 시작하게 되어 13년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쌀20kg을 독거노인,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20가구에 전달하였다. 특히 평소 알고 지내던 어려운 가정에 회원들이 직접 기부물품을 전달할 경우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다며, 농협을 통해 전달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성사클럽 박칠원 회장은 기부물품을 농협에 전달하는 자리에서 “주위의 불우이웃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을 못 드리는 것이 항상 죄송스러울 따름이다.”라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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