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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지난해 13개 농가에 낙엽 250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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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지난해 13개 농가에 낙엽 250톤 공급
  • 김정수 기자
  • 승인 2014.01.17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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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녹지대 낙엽, 유기농 퇴비로 변신

고양시 일산동구는 공원과 녹지대에서 발생한 낙엽을 수거해 관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유기농 퇴비를 생산하도록 지원했다.

나무 중 활엽수는 가을부터 이른 봄 사이에 낙엽이 지고, 상록수는 연중 수시로 나뭇잎이 떨어지고 있다. 공원이나 녹지대의 낙엽은 11월부터 수거하기 시작해 이듬해 2월 말까지 계속된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공원 50곳과 녹지대 244곳에서 수거한 낙엽 250여 톤을 관내 13개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했다. 퇴비를 공급받은 축산․과수농가에서는 낙엽을 발효시켜 퇴비를 생산한다. 이 퇴비는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밑거름으로 사용된다.

공원이나 녹지대의 낙엽은 도로변의 가로수 낙엽보다 쓰레기가 적은데다가, 수종이 다양해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는 데 손색이 없다. 이로 인해 공원․녹지대의 낙엽을 한 번 사용해 본 농가들은 해마다 이 낙엽을 찾고 있다.

한편 환경녹지과 강규선 녹지관리팀장은 “낙엽을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써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이고 농가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낙엽이 필요한 농가는 일산동구 환경녹지과(8075-6267)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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