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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오리 AI의심…2만1000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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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오리 AI의심…2만1000마리 살처분
  • 신동석 기자
  • 승인 2014.01.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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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오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1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에 소재한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오리가 신고됐다.

이에 방역당국이 해당농가에 대해 AI 바이러스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고병원성·저병원성 여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고창군청 축산과 관계자는 "AI최종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돼 농식품부에서 살처분 통보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약45명의 공무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살처분 작업을 벌이고 있고 방역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농가에 공무원 등이 투입돼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1000마리를 살처분하고 있고 농장 일대를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확산하고 있다.

해당 농장 오리의 질병이 최종 고병원성 AI로 밝혀질 경우 '오염지'에 속하는 반경 500m 이내의 가금류는 모두 살처분하게 된다.

또 '위험지'와 '경계지'로 분류되는 반경 3㎞와 10㎞ 이내의 가금류 농장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강력한 방역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인근의 정읍시까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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