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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청년 고용률 4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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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청년 고용률 4개월 연속 상승세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4.01.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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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년 고용률은 2012년 8월 이후 13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9월부터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지난해 청년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는 청년 고용률 상승폭이 점차 확대돼 같은 해 12월 고용률 상승폭은 0.6%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4월에 나타난 0.6%p 이후 최대치다.

또 청년 취업자수도 지난해 9월에 1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11월부터 12월까지 청년 고용 증가폭은 각각 5만4000명과, 5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년9월에 5만6000명의 청년 고용 증가폭이 나타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최근 경기 개선에 따른 구직 기대감 상승 등으로 청년층의 노동시장 참여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경제활동인구의 증감을 살펴보면 지난해 1/4분기에는 12만명이 전년보다 더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에는 10만4000명, 3/4분기에는 4000명, 4/4분기에는 9만명의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경제활동 참가율 증감은 1/4분기 1.3%p, 2/4분기 1.3%p, 3/4분기 0.2%p, 4/4분기 0.8%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향후 청년 고용 증가 흐름이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청년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청년 고용 여건개선 정책은 ▲스펙초월 ▲청년창업 ▲해외취업 분야로 나눠 실시될 예정이며 스펙 초월을 위해 고용부는 향후 일-학습 병행제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보급 등 실시키로 했다.

또 올해말까지 '산업현장 일·학습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취업경험자 및 재직자의 대학 특별전형을 확대해 '선취업 후진학'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청년창업과 관련해서는 청년창업펀드 조성,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 확산, 재도전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창업에 대한 도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K-Move 센터 설치 확대, 해외취업·인턴·봉사 관련 통합 정보망 운영, 한상 등 민간네트워크와 협업 등을 통해 청년의 해외진출 지원인프라를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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