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현채)는 지난14일 백양중학교를 방문하여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4명의 학생들에게 각 20만원씩 총 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9년부터 제주 서귀포시 효돈동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하고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감귤 홍보 및 현장판촉을 해왔다. 지난해 12월 10여 명의 효돈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화정2동을 방문하여 500박스의 감귤을 판매하였다. 그동안 판매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쌀이나 연탄 등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작년부터 관내 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지역인재육성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학생의 조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학교에서도 성실하고 노력하는 착한 아이라 이렇게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아이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철환 화정2동장은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으로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화정2동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며 김현채 주민자치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