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등 지도부 11명이 14일 오후 5시10분께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건물을 나와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경찰 자진출석에 앞서 "철도조합의 철도민영화 반대 투쟁에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맙다. 또 23일간의 기나긴 시간 동안 국민 철도를 지키고 철도민영화 막기 위해 함께해주신 조합원 여러분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노동자들은 철도 민영화를 막기 위해, 국민 철도를 지키기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꼭 잡은 손 놓지 않고 변함없고 끊임없이 모든 여력을 다 하겠다"며 "경찰 출두 이후에도 철도파업의 정당성과 철도 민영화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