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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우범 청소년 조종해 금품 빼앗은 범죄 일당 전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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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우범 청소년 조종해 금품 빼앗은 범죄 일당 전원 검거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3.04.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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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는 금은방 귀금속, 차량 등을 총 10회에 걸쳐 털어 45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얻은 강·절도 피의자 총 16명(구속 2명, 불구속 12명, 소년분류심사원 2명)을 전원 검거하였다.

특히, 범행을 실행한 우범 청소년들을 조기에 검거하여 수사 중, 실질적으로 범행 계획을 수립·관리하고, 우범 청소년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윗선을 밝혀냄으로써, 용인 신진 범죄세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범죄조직을 발본색원한 것이다.

구속된 피의자 A씨(21세, 남) 등 12명은 용인 동네 선·후배 사이이자, 학창시절부터 일진으로 행세하며 친분이 두터웠고, 평소 알고 지내던 우범 청소년 3명으로 하여금 최근 금값 상승으로 인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고가의 귀금속 등을 훔치게 하여 경제적 이익을 취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들은 먼저 우범 청소년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를 빌미로 폭행 및 귀금속 등을 훔쳐 채무를 상환할 것을 지시하였고, 신체적·정신적으로 종속된 우범 청소년들은 상선 지시 아래, ’23. 2월~3월 사이 용인·아산 등지에서 총 10회에 걸쳐 강·절도 범행을 일삼았다.

용인동부서장은 “최근 급격한 금값 상승으로 인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귀금속 등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중고물품 거래 앱 등을 통해 귀금속을 직거래하는 분들이나, 금은방을 운영하는 업주분들께서는 손님을 가장한 유사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23년 상반기 강·절도 및 생활 주변 폭력 집중 단속기간(3. 27.~6. 30.)을 운영 중”이라며 “서민을 두 번 울리는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를 뿌리 뽑는 데서 나아가, 신속한 검거를 통해 피해품 회수 및 범죄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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