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시흥경찰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경원여객 본사 대강당에서 시흥교통 시내버스 운전기사 520명을 대상으로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흥경찰서는 최근 개정 도로교통법(보행권 강화, ’23.1.22.) 시행에도 불구하고 대형버스·화물 등 사업용 차량의 법규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운수업체를 중심으로 홍보·단속 등 안전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 날 교육은 시흥시에서 발생한 대형버스 우회전 사고 영상을 활용한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해 운전기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최근 개정된 교차로 우회전 통행방법 유인물을 배부하며,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경우 우회전 시 반드시 일시정지 후 보행자를 살펴 서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시흥경찰서는 버스·화물 등 대형차량을 중심으로 보행자 위협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등 지속적인 안전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버스와 같은 대형차량은 보행자 사고 발생 시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특히 우회전 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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