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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9도 등 '강추위'…일부 지역 눈 또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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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9도 등 '강추위'…일부 지역 눈 또는 비
  • 강지혜 기자
  • 승인 2014.01.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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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10도 안팎으로 떨어진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겠고, 전국 일부 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에는 낮부터, 전라남북도 서해안에는 밤부터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9.7도, 인천 영하 8.7도, 수원 영하 8.2도, 춘천 영하 7.9도, 강릉 영하 3.2도, 청주 영하 6.5도, 대전 영하 7도, 전주 영하 4.9도, 광주 영하 3.6도, 대구 영하 3.5도, 부산 영하 2.1도, 제주 3도, 울릉도 영하 3.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4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0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2도, 세종 영하 2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3도, 울릉도 영하 4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남해 동부 앞바다 제외)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동부 앞바다에서는 1.0~2.5m로 일겠다.

9일 5시부터 1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울릉도·독도 10~40㎝, 강원도 영동, 전라남북도 서해안, 경북 동해안, 제주도(산간 제외) 1~5㎝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간, 울릉도·독도 10~40㎜, 강원도 영동, 전라남북도(내륙 제외), 경북 동해안, 제주도(산간 제외) 5㎜미만 등이다.

기상청은 10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주말에 잠시 추위가 누그러졌다가 13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과 해안 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며 "동해안을 포함한 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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