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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로 싹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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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로 싹 바꾼다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3.03.07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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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유통 강자 ‘디지털프라자’…23년만에 변경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
▲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새로운 이름인 ‘삼성스토어(Samsung Store)’로 새롭게 출발한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 명칭을 삼성스토어로 일제히 바꾼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전국 360개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 대형마트 입점 매장까지 모든 오프라인 매장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000년 디지털프라자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한 지 23년 만이다.

 이번 변경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와 비스포크, 스마트싱스, 라이프스타일 TV 등 한층 젊어진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를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또 고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도 만든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다른 업종과 협업을 강화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삼성스토어에는 최신 비스포크 가전과 갤럭시 기기의 사용법을 공유하는 ‘삼성컬처랩(Samsung Culture Lab)’이 운영된다. 여기서는 쿠킹·인테리어·갤럭시 활용 숏폼 제작 클래스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스토어는 ‘One Samsung’이 제공하는 초연결 경험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대치·부천중동·용인구성·김해 등 4개 매장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과학·코딩 클래스인 ‘삼성스토어 코딩스쿨’도 열린다. 

삼성스토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삼성스토어 청담점은 매장 조성 시 ▲물 사용 절약을 위한 절수형 제품 설치 ▲에너지 효율 개선 ▲건설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 친화적 건축 요소를 도입해 지난 2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인증까지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삼성스토어의 국내외 친환경 건축 인증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봉구 부사장은 “삼성스토어는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세심하게 반영해 더욱 젊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으로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 ▲온라인 매장 ‘삼성닷컴’ 등으로 리테일 체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도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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