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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숭례문 부실복원 강릉 목재회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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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숭례문 부실복원 강릉 목재회사 압수수색
  • 표주연 기자
  • 승인 2014.01.0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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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숭례문 부실복원과 관련해 목재를 납품한 강원도 강릉의 한 목재회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숭례문 복원공사 도편수인 대목장 신응수씨가 운영하는 목재상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 관급 목재의 사용 내역이 명확하지 않아 자료 확보 차원에서 목재상을 수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일부 기둥과 대들보 등에 우리나라 금강송(금강형 소나무)이 아닌 수입산 러시아 소나무가 쓰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신씨에 대한 혐의가 특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장부 등을 분석해 관급 목재가 어떻게 쓰였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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