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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겨울방학 특집 생태체험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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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겨울방학 특집 생태체험교실 운영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4.01.0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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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방이생태학습관서

송파구는 오는 2월까지 방이생태학습관에서 다양한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이습지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해 겨울 생태의 변화상을 직접 관찰해보기도 하고, 겨울철 자연놀이도 즐기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추운 겨울을 나는 동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해보는 ‘방이습지 친구들의 겨울나기’, ▲방이습지를 찾는 겨울철 텃새 및 철새 탐조활동과 먹이주기를 해보는 ‘조류교실’, ▲사람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착한 미생물 EM에 대한 활용법을 알아보는 ‘착한 미생물 EM교실’, ▲허브를 활용해 향주머니와 천연 립밤 등을 만들어보는 ‘허브체험교실’, ▲전통 얼음썰매타기, 팽이돌리기, 나뭇잎 딱지치기, 짚공놀이 등을 즐기는 ‘방이습지에서 놀자’ 등 총 다섯가지로 구성돼있다.

특히, ‘조류교실’에선 겨울철 습지를 찾은 새들의 날갯짓과 몸짓을 관찰용 망원경인 필드스코프를 이용해 관찰해보고, 먹이대와 새집을 달아주면서 동물과 교감을 해볼 수도 있다. 또한, 겨울철 전통놀이 체험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동심으로 돌아가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사람과 생태계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방이습지는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조류 및 양서파충류, 곤충들과 식물 등 589종의 동식물상이 공존하고 있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이라면서 “이번 겨울방학 특집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계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신나는 겨울놀이로 공부에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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