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07 16:59 (목)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조직 개편
상태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조직 개편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3.01.24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전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
▲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현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현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삼성전자가 최근 생활가전사업부의 개발 조직을 전면 개편하는 등 가전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 산하 키친, 리빙개발그룹 등 2개 팀을 냉장고, 조리기기, 식기세척기, 의류케어, 청소기 개발그룹 등 5개 팀으로 세분화했다.

또 개발팀 산하 소프트웨어개발그룹도 제품군별로 5개로 구분했다. 연초에는 영상디스플레이와 모바일경험사업부 임원 6명을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으로 인사 발령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혁신 제품 개발을 통해 가전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 둔화 등 대외 악재로 생활가전사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 비스포크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가전시장은 3400억달러 규모로, TV 시장의 약 3배에 달한다.

한 부회장은 "가전사업이 DX부문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키우겠다"면서 "다양한 비스포크 제품 투입해 프리미엄 시장 확대하고 소비자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 인사에서 선행연구개발조직인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가전연구팀을 신설하고, 팀장에 이준현 생활가전사업부 선행개발팀 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일시금 2000만원 지급 등 파격 조건을 내걸고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활가전사업부 인력 충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