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는 10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모든 시민과 지역, 세대를 넘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정책모니터링단이 함께하는 ‘제1회 하남시 시민참여기구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연말에 실시한 하남시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중점 추진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토론했다.
특히 11일부터 개최되는 14개동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열린시장실·이동시장실·시민참여혁신위원회·정책모니터링단 운영 ▲(가칭)한홀중 추진 ▲캠프콜번 국방부 MOU 체결 ▲K-스타월드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용역비 3억원 반영 등 2022년 취임 후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원스톱 민원처리시스템, 청년 명예시장제 등 시민소통시스템 확대 ▲지하철역 등 거점 연계 버스노선 개편 및 확충 ▲감일 종합복지타운·위례 복합체육시설·어린이회관 등 권역별 생활시설 확대 ▲학교보안관 배치·진로진학 체험 운영 등 교육환경 개선 ▲권역별 문화거리·미사호수공원 환경 개선을 통한 고품질 문화인프라 구축 등 시민들의 정책수요를 담아 2023년 분야별 주요정책 로드맵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특히 이날 2022년 12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시민참여기구와 공유하며 주요 시정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확인된 만큼 시민이 불만족스럽게 느끼는 부분을 집중 개선하는 등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정기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실시했으며, 유효표본은 하남시 관내 19세 이상 남녀 1,066명, 표본구성은 유선 RDD 방식과 온라인 액세스 패널 방식을 각각 50%씩 적용했다.
조사방법은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21.7%이다.
한편, 이날 합동회의에 참석한 시민참여혁신위와 정책모니터링단 위원들은 하남시에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5호선 강동역 환승시 배차간격 단축 ▲수해로 훼손된 하남 위례길 복구 및 생태환경 반영한 하천 개발 ▲하남교육청 조속 설치, 미사학군 조정, 학생 진로·진학 및 직업정보 제공 확대 ▲시민과 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등 경제·금융교육 강화 ▲학교시설에 대한 아동 안전대책 강화 ▲K-스타월드 개발과 대중교통 연계 방안 ▲겨울철 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파크골프장 진행 상황 등을 시에 문의하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