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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 ‘문자인식음성출력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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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 ‘문자인식음성출력기’ 도입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12.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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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도서 등을 음성으로 전환해 시각장애인에 정보전달

관악구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이 최근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인식음성출력기’를 설치했다.

‘문자인식음성출력기’란 각종 문서나 도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개발된 시각장애인용 보조기구로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도서관 방문시 보유된 점자책만을 볼 수 있어 다양한 도서를 접하기 어려웠고 읽고 싶은 책을 점자도서관 등에 점자책으로 제작의뢰하면 시일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어 불편을 겪어왔다.

구청 1층에 자리한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시각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생활복지과 장애인복지팀이 ‘문자인식음성출력기’ 도입을 제안해 시행하게 됐다.

시각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를 텍스트 파일로 전환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를 위해 헤드폰을 이용해야 한다.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한편, 관악구 대표도서관인 관악문화관도서관은 장애인열람실을 별도로 운영 중이며 점자프린터, 실물 화상기, 음성 청취 오디오, 시각장애인 음성지원 컴퓨터 등이 비치돼 있다.

또한,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계층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각 1~6급 장애인, 지체․청각 1~3급 장애인은 물론 모든 장애 1~6급인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원하는 책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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