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 지난 2일 동물매개 심리지원서비스 제공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공개사례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발표회는 서비스 제공인력이 내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양한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치료기법, 전략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자문자로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 김복택 협회장과 고요한마음심리상담소 류현미 소장이 나섰다.
사례를 발표한 진미령 꿈나무인지언어연구소 제공인력은 “치료사의 지지, 격려, 긍정적인 피드백이 아동의 자기효능감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된다”라며 “동물매개치료사로서 내담자의 특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전문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혜란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장은 “이번 공개사례 발표회를 통해 서비스가 내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현재 수원시에서 시범 운영 중인 본 서비스가 확대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매개 심리지원서비스는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동물을 매개로 관계 형성의 경험을 쌓음으로써 사람과의 상호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사회성 증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용대상은 또래관계 등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7세~15세 아동·청소년이며,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상담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학교장 및 교사, 정신보건센터장으로부터 추천서를 받거나 의사소견서 또는 발달장애인 복지카드 제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