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두통 간과하면 ‘큰코다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20일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두통 및 어지럼증’이란 주제로 주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지병원 신경과 김지영 과장이 지역주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한 전반적인 강연과 위기증상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강연했다.
김지영 과장은 “흔한 증상이라 여기고 간과하기 쉬운 두통 중 위험한 증상으로 처음 느끼는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장년기 이후 두통의 시작,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두통 등이 있을 시는 반드시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에서 어지럼증이 많은 이유는 감각과 운동기능의 저하, 복용하고 있는 여러 약물의 영향, 뇌에서 평형을 담당하는 통합기능의 저하 등을 들 수 있으며 급성 어지럼증 발생 시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현 덕양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지역 의료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전문가들을 초청해 만성질환의 증상과 예방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건강강좌 관련 문의는 덕양구보건소 건강증진팀(☎8075-4049)에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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