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점유율 약90%, 지역극장 유례 드문 흥행몰이 성공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안태경)이 운영하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대성황을 이루며 흥행몰이에 성공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일으켜 화제다.
지난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5회 공연된 이 공연은 객석점유율이 약 90%에 달해 지역극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고양아람누리라는 세계 정상급 인프라를 갖춘 고양문화재단이 그에 걸맞는 탁월한 기획력을 발휘해 작품성과 재미가 검증된 2013년 하반기 최고 인기 뮤지컬을 발빠르게 경서지역 최초로 무대에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잘 알려진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집시 여인을 사랑한 콰지모도의 슬프고도 애절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성 쓰루(Sung Through) 형식이라는 점으로, 대사 없이 아름다운 선율로 이뤄진 50여곡의 노래만으로 공연이 전개됐다. 아울러 20여명의 무용수가 등장하여 현대무용, 발레, 브레이크댄스는 물론 곡예 수준의 역동적이고 폭발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아울러 홍광호, 윤형렬, 윤공주, 마이클 리, 전동석, 민영기, 최민철, 문종원, 조휘 등 한 작품에서 접하기 힘든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