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7일 겨울방학 중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에 대한 아동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5,399명의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결식아동들이 다양한 업종의 음식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29개소의 급식협력업체를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급식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은 겨울방학동안 1일 1식 4,500원의 G-Dream 급식 카드로 아동급식 협력 음식점 570개소에서 식사를 제공받는다.
최종 확정된 지원 대상자 외에도 추가로 지원 대상자가 발생하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정 아동,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아동, 보호자가 장애인인 가정의 아동, 한부모가족 아동, 보호자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정의 아동이다. 고양시는 결식우려 아동의 급식지원을 위해 2013년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여름방학에 급식지원을 받은 아동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을 받지 않고 이번 겨울방학 중에도 지원하며 추가 지원은 수시 신청할 수 있다. 고양시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각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급식지원 신청 안내를 게시하는 등 홍보를 활발히 해 결식우려 아동이 누락되지 않아 방학 중 굶는 아동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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