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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노조 파업계획 철회…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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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노조 파업계획 철회…정상 운행
  • 김지훈 기자
  • 승인 2013.12.1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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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파업 계획을 철회해 서울메트로 1~4호선이 정상 운행된다.

서울지하철노조는 17일 사측과 릴레이 협상을 한 결과 오후 11시20분께 협상을 타결, 18일 오전 9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노사는 2013년도 임금은 2012년 총 인건비 대비 2.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정년은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1955년생은 1년, 1956년생은 1년6개월, 1957년생은 2년 정년을 연장하게 된다.

퇴직금 누진제는 내년부터 폐지하고 승진 적체는 차례로 없애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에는 양대 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가 있다.

두 노조는 서울메트로 측과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 ▲정년연장 합의 이행 ▲승진적체 해소 등 크게 3가지 임단협안을 요구해왔다.

총파업 개시를 10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노사 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을 이루면서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1∼4호선 구간은 정상 운행된다.

다만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에 따라 코레일이 공동운영하는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 구간은 지난 16일부터 20% 감축 운행하고 있어 일부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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