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달부터 상수도 계량기 검침을 시민 스스로 실시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자가 검침할 수 있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양시 계량기 54,000여 개 모두에 대해 검침담당자가 상수도 계량기 검침을 실시했었다. 검침원이 검침할 때 수용가 장기출타와 계량기 위 상시주차 등으로 인해 검침환경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미검침 등 시민불편이 야기돼왔다.
시는 이런 시민 고충을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홈페이지 ‘요금조회’ 메뉴에 ‘자가검침 입력’란을 설치 운영하고, 많은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용가번호와 성명만 입력하도록 방법을 간소화했다.
제도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팩스, 우편, 인편 등을 이용해 수도행정과(031-8075-4440~4444)로 신청하면 된다.
윤경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자가검침 제도가 조기에 정착돼 시민편의와 행정 효율성이 배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자가검침이 정착될 경우 수용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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