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테크노타운 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희건)은 지난 10일 조합 회의실에서 이사장과 이사들을 비롯하여 김만수 백석1동장, 직능단체장, 모범학생 및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모범 청소년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일산테크노타운 사업협동조합은 올해로 3년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관내의 청소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백석1동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족인 중학생 1명, 고등학생 4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일산테크노타운 사업협동조합 이희건 이사장은 "경기가 좋지 않지만 당장 기업이 어렵다고 해서 나눔이 멈춰서는 안 된다고 운을 뗀 후, 3년째 장학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성적이 아닌 성품이 우수하고 다른 이의 모범이 될 만한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기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달식에 참여한 김만수 백석1동장은 기업의 지역사회 기부에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모두가 힘들다고 해서 온정의 손길마저 주춤한다면 따뜻함이 넘쳐나야 하는 지역사회가 건강함을 잃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