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주민센터는 지난 12일 (주)동해운수 직원 10명이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는 이면도로의 빙판길에서 제설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 작업은 제설작업을 했으나 눈이 녹지 않고 쌓여있는 지역과 좁은 골목길 계단을 선정해서 이뤄졌다. 미끄러짐으로 인해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피해가 없도록 이면도로의 빙판길을 우선 선정해 제설작업을 했다.
특히 이날 봉사자 중에 눈길을 끄는 요인은 ‘김정국’ ‘김영국’ 두 형제분이 같은 운수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주위에 훈훈함을 더했다.
동해운수 직원들은 1일 2교대의 근무조건이지만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오후에도 출근해야 하는 심적인 부담감을 갖고 있었으나 모두 한결같이 내가 거주하는 동네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에 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건이 허락된다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많지는 않지만 조합원들이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적립해둔 기금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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