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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동부, 오리온스 추격 뿌리치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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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동부, 오리온스 추격 뿌리치고 3연승
  • 오동현 기자
  • 승인 2011.12.0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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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동부가 고양 오리온스를 접전 끝에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73-66으로 승리했다.

19승(4패)째를 따낸 동부는 올 시즌 오리온스전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오리온스(4승18패)는 지난 4일 서울 삼성전에서 5연패 탈출에 성공해 꼴찌에서 벗어났지만 이날 패배로 다시 삼성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드 벤슨(16점 7리바운드), 윤호영(19점 6리바운드), 박지현(19점 4어시스트)이 고르게 활약하며 동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오리온스는 크리스 윌리엄스(15점 20리바운드)가 정규리그 통산 800어시스트를 달성하며 분전했고 ‘루키’ 최진수(17점 4리바운드)와 오리온스로 트레이드돼 2경기째 뛴 김동욱(12점 3리바운드)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승부를 돌릴 수는 없었다.

1쿼터는 21-17로 오리온스가 다소 앞서나갔으나 2쿼터에서 동부가 37-36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시소게임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오리온스는 조상현과 김동욱, 최진수가 연이어 득점하며 3쿼터 종료 2분 57초전 51-47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동부의 윤호영이 3점슛을 성공, 50-51로 바짝 뒤쫓으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박지현이 4쿼터에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13득점하며 코트를 휘저었고 김주성이 골밑을 지켰다.

이에 맞서 오리온스도 최진수와 김동욱이 3점슛을 연이어 터뜨리며 경기종료 3분 49초전 61-63으로 추격했지만 동부의 윤호영과 박지현에게 내리 점수를 허용하며 분패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의 맞대결에서는 KT가 모비스에 71-54로 압승을 거뒀다.

찰스 로드가 30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의 승리를 이끌었고 조성민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모비스는 테렌스 레더(27점 15리바운드)가 홀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양동근은 40분간 코트를 누볐으나 10득점 1어시스트에 그치며 부진했다.

KT는 전반전을 38-17, 21점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4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모비스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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