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가 수도검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옥외자동검침시스템(PDA)을 추가설치 운영한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달 9일부터 26일까지 2천8백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검침환경이 좋지 않은 관내 156개소를 대상으로 옥외자동검침시스템(PDA)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옥외수도자동검침기 1800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은 상수도 검침 환경이 어렵거나 확인할 수 없는 기존 계량기에 무전원 영상센서를 부착해 외부에 설치된 접속장치로 휴대용 검침 단말기(PDA)를 연결, 화상을 찍어 검침하는 시스템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상시 부재하는 집도 많고 밤늦은 방문검침을 불편해하는 가구와 무거운 맨홀 속이나 주차시설 철판아래에 계량기가 위치해 검침환경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우선 설치해 검침행정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옥외자동검침시 수도계량기의 검침이 훨씬 용이해져 검침시간 절약은 물론 방문에 따른 수용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정확한 요금 부과로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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