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퇴비로 활용해 일석이조 효과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11월부터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에 방해가 되고 있는 낙엽 수거 작업에 막바지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매년 가을철이면 덕양구의 충장로, 화중로, 호국로 등 주요 도로변 가로수에서 발생하는 낙엽이 가을의 추억과 낭만도 주지만 낙엽으로 인한 불편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기동반과 환경미화원을 동원하여 휴일을 가리지 않고 낙엽 청소 및 수거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렇게 수거된 낙엽은 퇴비로 사용하고자 하는 농가에 제공하여 친환경 퇴비와 부엽토로 활용하고 있어 매립장 쓰레기로 처리해야 할 낙엽 처리 비용을 아껴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덕양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농가에 제공된 낙엽은 70여톤이며 앞으로 30여톤을 추가로 더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내년 1월까지는 낙엽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거리 청소 후에도 낙엽으로 인한 불편이 있을 수가 있으니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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