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과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내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노승열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예선 마지막 6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417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대비 순위를 10계단이나 끌어올린 노승열은 공동 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여유있게 확보했다.
그동안 아시아 및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 온 노승열은 미국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면서 정상 도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일본 무대 상금왕 출신인 배상문은 이날만 6타를 줄이는 맹타 속에 최종합계 12언더파 420타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배상문은 5라운드까지 공동 29위에 머물려 불안한 행보를 보였지만 막판 집중력을 뽐내며 커트라인을 통과했다.
반면 Q스쿨 재수생 김비오(21·넥슨)는 최종합계 3오버파 435타 공동 109위에 그쳐 풀타임 출전을 보장받기 어려워졌다. 공동 10위로 대회를 출발한 김비오는 이후 순위가 크게 하락하면서 2년 연속 풀타임 출전의 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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