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이 홍란(25·MU스포츠)이 볼빅 2011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홍란이 오는 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 MC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KLPGA 대상 시상식은 매년 소속 프로 골퍼 중 1명을 메인 MC로 선정해왔다. 이번 대상 시상식에는 2011 KLPGA 홍보모델 11명 중 말솜씨 좋기로 소문난 홍란이 다수의 추천으로 진행을 맡게 됐다.
홍란은 "우선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어서 걱정이 되지만 그만큼 기대도 많이 된다. 역대 사회자들이 대단한 분들이었고 다들 잘 했었기 때문에 거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홍란은 "처음이라 잘 못할 수도 있는데 실수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경험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홍란은 김영(31·스킨푸드), 홍진주(28·비씨카드), 배경은(26·볼빅), 서희경(25·하이트진로)에 이은 KLPGA 대상 시상식 역대 다섯 번째 메인MC다. 임한섭(SBS골프), 이원정(J골프) 아나운서가 홍란의 진행을 돕는다.
한편 올해도 선수들의 깜짝 무대가 준비돼 있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신인왕 수상자 정연주(19·CJ오쇼핑)를 비롯해 김혜윤(22·비씨카드), 변현민(21·플레이보이골프), 심현화(22·요진건설), 윤슬아(25), 이미림(21·하나은행) 등 6명의 선수들이 댄스곡 '롤리폴리(티아라)'와 'So Cool(씨스타)'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인기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톱3에 오른 투개월은 축하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