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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차해원 감독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은 결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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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차해원 감독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은 결과 낳았다"
  • 김태규 기자
  • 승인 2011.12.07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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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전에 (김)사니와 (나)혜원이의 무서운 눈을 봤다."

차해원(50) 흥국생명 감독은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30-28 22-25 26-24 20-25 15-12), 진땀승을 거뒀다.

승점을 2점 보태 14점으로 3위 현대건설을 끌어내리고 그 자리를 꿰찼다. 안방에서 승리를 거머쥔 것에 대해 차 감독은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일단 (김)혜진이와 주예나가 들어와서 플레이가 나아진 것 같다"고 평가한 차 감독은 "선수들한테 ''오늘 못하는 것은 다음 기회에 하자''고 주문했다"며 승리에 대한 부담을 떨쳤던 것을 승리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상대 몬타뇨가 백어택을 때릴 때 특정 폼이 있는데 그것을 대비했던 것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승리 원인은 따로 있었다. 바로 선수들의 달라진 정신력이었다.

차 감독은 "경기전에서 사니와 혜원이의 무서운 눈을 봤다. 부담을 갖지 말라고 했는데도 선수들이 먼저 나서서 파이팅 하고자 했다. 그 같은 집중력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승리를 선수 몫으로 돌렸다.

''예상했던 성적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구단에서 생각하는 것과 내 생각과는 차이가 있었다. 구단은 초반에 4승1패 정도를 원했는데 나는 3승2패 정도를 생각했다. 생각대로 가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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