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기부천사가 보내온 온정의 손길



날씨는 계속해서 추워지고 있지만 고양시 덕양구청에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혹독한 한파 속에서 어렵게 생활을 하는 저소득층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어 화제다.
지난 3일 덕양구청에 이름을 알리지 않은 기부자로부터 편지 한 통과 함께 쌀 10KG 30포와 목도리 40개가 보내져 왔다.
편지에는 ‘춥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는 따뜻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구청으로 보내져 온 쌀과 목도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순철 시민복지과장은 “이름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이 있어 이번 겨울은 더 따뜻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중히 감사를 표하며 “꼭 필요한 곳으로 잘 배부하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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