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양평동2가의 낡고 위험한 판자촌을 주민쉼터 ‘양평 마을마당’으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2009년부터 주민들 숙원사업인 공원조성을 위해 공공공지로 변경하고 2011년, 2012년 2차례에 걸쳐 특별교부금 37억 원을 확보했으며 구비 2억 5천여만 원과 총 39억 원의 예산으로 토지·건물 소유주에 대한 보상을 마치고 공원 조성을 시작했다.
마을 마당에는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파고라 1개소, 산책로 115m, 캐노피가 있는 체육시설 6개가 설치됐다. 또한, 소나무, 벚나무 등 큰 나무를 심어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큰 나무 주변에는 사계절 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철나무, 철쭉 등 꽃 피는 나무를 식재해 한층 멋스러움을 더했다. 공원 중앙 100㎡ 규모의 장미원에는 10여종의 다양한 장미를 심을 수 있게 했다.
공원의 안전을 위해서 산책로 바닥에는 고무칩 포장을 하고 CCTV를 설치해 각종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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