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정일우(24)가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이 연장방송되면서 자퇴한 주원(24) 대신 MBC TV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합류할 전망이다.
정일우의 소속사 측은 6일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해를 품은 달'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감독 미팅 등을 거친 뒤 곧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작가 정은궐씨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세자빈으로 간택됐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로 살아가게 되는 여인 '연우'(한가인)와 왕 '이훤'(김수현)의 사랑을 담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정일우는 '이훤'보다 두 살이 많은 이복형이자 후사가 없는 훤을 대신,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영명군'을 연기할 예정이다. 검술과 풍류에 능해 훗날 연우를 놓고 이훤과 엇갈린 사랑을 하게 된다.
드라마 '경성스캔들'의 작가 진수완씨와 '로열 패밀리'의 김도훈 PD가 만든다. 어린이 배우들이 촬영 중이며 6회부터 성인 연기자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나도 꽃'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된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