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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경 화성시의원 비례후보, 민주버스본부 결의대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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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경 화성시의원 비례후보, 민주버스본부 결의대회 참석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2.05.2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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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경 희성시의원 비례후보가 '민주노조탄압 분쇄! 비정규직 철폐! 화성도시공사지회 투쟁승리를 위한 민주버스본부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 한미경 희성시의원 비례후보가 '민주노조탄압 분쇄! 비정규직 철폐! 화성도시공사지회 투쟁승리를 위한 민주버스본부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한미경 진보당 화성시의원 비례후보는 23일, 향남공영터미널 앞에서 열린 '민주노조탄압 분쇄! 비정규직 철폐! 화성도시공사지회 투쟁승리를 위한 민주버스본부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에서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화성도시공사지회 조합원들을 비롯하여 경기도 각 지역의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 지부장 등이 함께 했다. 

한미경 후보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공공기관에서 버젓이 계약직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것부터 노동조합을 결성했다고 해고 등 탄압하는 것까지, 후보를 떠나 화성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정말 부끄럽고 분노스럽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화성시는 곳곳에서 '무상교통 모범'을 만들었다고 자화자찬하기에 바쁘다. 낯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호되게 질책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생계가 걸린,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한 일이다. 민주노총에서 지지하는 유일한 후보인만큼 당선이 된다면, 제일 먼저 해결방도를 모색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미경 후보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꾸려 활동하고 있는 '오카리나 합주단 리에또'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으로 지지를 표했다. 

안웅규 지회장은 "오늘 향남공영터미널 옆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시청 앞에서 1인시위로 호소한지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간다. 국회를 찾아 애원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화성시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라며 "이제 길바닥에 나앉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인간답게 살자'는 최소한의 요구가 대한민국 이 땅에서는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장기투쟁으로 치닫고 있는 '화성시 공영버스' 사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화성시민사회단체협의체 준비위원회와 화성시민신문이 함께 준비하는 25일 '화성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도 주요 질문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한미경 후보는 녹색당·정의당·진보당이 함께 지지하는 '진보3당 공동후보'다. 현재 화성여성회 대표를 맡고 있으며 화성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화성시의원 비례대표는 모두 3명을 선출하는데 이번에 진보3당의 공동후보로 12년 만에 진보 시의원이 탄생하게 될지 지역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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