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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014년 예산편성 3,66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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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014년 예산편성 3,663억 원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11.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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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보다 11.2% 증액 편성해 구의회에 승인요청

강북구는 2014년도 예산안을 금년보다 11.2% 늘어난 3,663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3,295억 원보다 368억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6%(370억 원) 증가한 3,561억원, 특별회계는 1.7%(2억원) 증가한 102억원 규모다.

올해 강북구의 예산규모는 외형상 2013년도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보이나, 이는 정부의 보편적 복지확대에 따라 구·시비보조금이 증가한 것으로 실질적인 가용재원은 오히려 크게 감소돼 피부로 느끼는 재정부담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이런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확보 가능한 재원범위 내에서 재정부실을 사전에 차단하는 안정적 세입추계와 건전재정 운영에 바탕을 두고 꼭 필요한 곳에 알맞은 만큼의 예산을 편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어려운 불요불급한 경비와 행사성 경비 등을 축소해 투자재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기관운영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체감도가 낮은 사업들은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등 초긴축예산을 편성했다.

이로 인해 절감된 예산은 취약계층 및 서민생활 안정과 관련된 주민복지와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집중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도 예산안 중 기본경비,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를 제외한 총 사업비는 2,710억 원으로, 부분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부문이 전체의 71.4%인 1,934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공공행정 224억 원(8.3%)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환경보호 131억 원(4.8%), 수송 및 교통 111억 원(4.1%), 보건 96억 원(3.5%), 문화 및 관광 74억 원(2.7%), 교육 48억 원(1.8%), 산업 및 중소기업 33억 원(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별로는 우선 사회복지 부문에서 영유아 보육료 등 건전한 보육사업 육성에 594억 원, 기초노령연금 등 노인복지를 위한 사업비에 555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보호 및 저소득층 자활사업 지원에 439억 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149억 원,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기반 안정에 34억 원을 책정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30억 원, 교육경비보조금에 15억 원, 다산아카데미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48억 원을, 문화예술 진흥 및 생활체육 활성화 등 문화체육 사업에 74억 원을 배분했다.

또한 환경 부문에서는 생활폐기물 자원화 및 청소시설·장비 확충 등 폐기물 관리에 103억 원, 공원녹지 이용공간 확충에 12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그 밖에도 구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안전 증진, 영유아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기반확충 등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96억 원, 도로유지관리 및 도로개설 등 도로환경 조성사업에 28억 원, 주택가 공영주차장 확보 및 녹색주차마을 조성 등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83억 원을 각각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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