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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성북동’으로 일자리, 돌봄, 이웃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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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성북동’으로 일자리, 돌봄, 이웃 만드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11.2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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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정 마을(공동체)기업 ‘성북동 아름다운 사람들’(이하 성·아·들)의 개소식이 지난 26일 성북동에서 열렸다.

성·아·들은 오랜 전통과 역사 문화를 지닌 성북동이 무분별한 개발로 마을의 고유성과 마을공동체 정신이 상실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성북동 주민들이 삼삼오오 뜻을 모은 후 지난 5월 서울시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응모해 당당히 선정되었다.

공간임대보증금 1억원을 지원받은 것을 시작으로 역사문화유적지가 많은 성북동의 자원을 활용한 ‘마을주민 성북동해설가 양성’, ‘성북동 역사문화 탐방’ 사업과 지역의 경력단절여성에겐 일자리와 아이들에게 돌봄을 동시에 제공하는 ‘엄마랑 착한 간식’ 사업 이외에도 마을의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아이랑 함께 나눔봉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성북동을 대표하는 50인이 참석해 손수건을 연결하여 만든 이색적인 테이프로 컷팅식을 가졌다. 특히 성북동의 대표적 문화명소인 가구박물관 이사장과 최순우 옛집 이사장이 참석해 성북동의 일원으로서 참여와 애정을 보였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동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런 사회적경제 조직이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반한 마을기업 발굴·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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