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동 주민들 담장 너머 군부대 방문했어요!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91기계화보병여단에서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연병장 및 생활관 등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경로당 어르신 및 주민자치위원,통장,방위협의회 회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 교육, 군 장비 및 생활시설 견학을 하였으며 군인들이 먹는 점심 식사도 하였다.
주민들은 부대에서 준비한 4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들어갔다가 나왔으며 버스에 승차해서 담 밖의 우리 동네와 어우러진 모습을 보면서 군대가 이전해 오기 전의 모습을 회상하기도 하였는데 1통에 거주하는 공광호 어르신은 “예전에 내가 여기 나무하러 왔었어. 이제는 많이 변했네”라고 하면서 옛 시절을 떠올렸다.
참석한 주민들은 어렵던 시절의 군대와 비교하면서 지금의 군인들은 훨씬 좋아진 여건에서 생활하는 것을 보면서 감회에 젖기도 하였다.
화전동주민센터와 91보병여단과는 2012년부터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왔으며 11월 6일에 있었던 제설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이 취임한 주민자치위원장(고부미)과 여단장(이승재)이 협약 사항 이행을 결의하기도 하였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노력하는 군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의 안보를 위해 힘쓰는 군의 모습에 감사를 표했으며 화전동 주민들이 어려울 때 지금까지처럼 많이 도와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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