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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의료한류, 중국 동북지방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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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의료한류, 중국 동북지방까지 접수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3.11.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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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시장의 블루오션 중국 동북부 공략 본격화

강남구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대련시 중산구를 방문, 중국 동북지방 의료관광 세일즈 순방을 성공리에 마쳤다.

구는 최근 부유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의료관광 시장의 큰 손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이미 지난 2010년 북경·천진 방문을 시작으로 2011년 광저우·청두, 상하이·항저우에 이어 이번이 4번째 방문이다.

구는 대련시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자매도시인 중산구를 방문해 보건의료, 관광 및 통상 분야에 관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중국인 환자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쳐 의료한류 확산을 기여했다.

이번 해외 마케팅은 신연희 구청장을 파견단장으로 (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 소속인 ▲ 삼성서울병원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 비에비스나무병원 ▲우리들병원 ▲ 미즈메디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 ▲ JK성형외과 ▲BK성형외과 ▲JW정원성형외과 ▲원진성형외과 바노바기성형외과 ▲옥스치과 등 12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더불어 총 44명의 의료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의료관광 마케팅 추진단을 구성, 현지 VIP, 일반환자, 언론사, 여행사 및 의료관광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강남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알리고 특히 최근 개관한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강남구 의료관광 특화상품 ‘리본(Re-Born)’홍보에 적극 나섰다.

7일 개최된 대련시 의료설명회에서는 ▲의료기관별 PT설명회 ▲치료 프로그램 소개 ▲현지 관계기관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참관객에 대한 무료 진료상담 등에 약 300여 명이 넘는 현지 의료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에서 약 1만불 상당의 화장품 수출계약 1건, 국내 의료기관과 현지 의료기관 간 공동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 1건과 현지 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유치 결정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번 해외마케팅에 참가한 의료기관들은 방문기간 동안 232건의 환자상담과 더불어, 현지 여행사 및 의료관광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 87건, 58건의 현지 환자 유치결정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구는 올해 강남을 찾는 중국인 환자가 지난해 8,296명에서 약 20% 증가한 중국인 환자 1만 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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