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대련시 중산구를 방문, 중국 동북지방 의료관광 세일즈 순방을 성공리에 마쳤다.
구는 최근 부유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의료관광 시장의 큰 손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이미 지난 2010년 북경·천진 방문을 시작으로 2011년 광저우·청두, 상하이·항저우에 이어 이번이 4번째 방문이다.
구는 대련시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자매도시인 중산구를 방문해 보건의료, 관광 및 통상 분야에 관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중국인 환자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쳐 의료한류 확산을 기여했다.
이번 해외 마케팅은 신연희 구청장을 파견단장으로 (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 소속인 ▲ 삼성서울병원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 비에비스나무병원 ▲우리들병원 ▲ 미즈메디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 ▲ JK성형외과 ▲BK성형외과 ▲JW정원성형외과 ▲원진성형외과 바노바기성형외과 ▲옥스치과 등 12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더불어 총 44명의 의료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의료관광 마케팅 추진단을 구성, 현지 VIP, 일반환자, 언론사, 여행사 및 의료관광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강남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알리고 특히 최근 개관한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강남구 의료관광 특화상품 ‘리본(Re-Born)’홍보에 적극 나섰다.
7일 개최된 대련시 의료설명회에서는 ▲의료기관별 PT설명회 ▲치료 프로그램 소개 ▲현지 관계기관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참관객에 대한 무료 진료상담 등에 약 300여 명이 넘는 현지 의료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에서 약 1만불 상당의 화장품 수출계약 1건, 국내 의료기관과 현지 의료기관 간 공동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 1건과 현지 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유치 결정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번 해외마케팅에 참가한 의료기관들은 방문기간 동안 232건의 환자상담과 더불어, 현지 여행사 및 의료관광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 87건, 58건의 현지 환자 유치결정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구는 올해 강남을 찾는 중국인 환자가 지난해 8,296명에서 약 20% 증가한 중국인 환자 1만 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