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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에 물린 사육사 사흘째 의식불명…자가호흡 불가 산소호흡기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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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에 물린 사육사 사흘째 의식불명…자가호흡 불가 산소호흡기 의존
  • 손대선 기자
  • 승인 2013.11.2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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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서 청소를 하다 호랑이 물려 중태에 빠진 서울대공원 사육사 심모(52)씨가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26일에도 의식을 되찾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측은 이날 "(심씨의)의식불명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어떤 유의미한 변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어떠한 추가적인 치료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심씨는 현재 자가호흡이 불가능해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음식물 섭취 역시 할 수 없어 의료진이 관을 통해 수액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심씨는 지난 24일 오전 평소처럼 호랑이 우리를 청소하려 들어갔다가 내실 차단문을 열고 나온 시베리아 호랑이 '로스토프'에게 물려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됐다.

목과 척추에 교상을 입은 심씨는 사고 직후 평촌소재 한림대병원으로 후송됐다가 25일 오후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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