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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지난 9월 서울 한양도성 칼로리체험단의 구간별 소모 칼로리 분석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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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지난 9월 서울 한양도성 칼로리체험단의 구간별 소모 칼로리 분석결과 발표
  • 김지원기자
  • 승인 2013.11.2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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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7㎞의 성곽을 10시간 동안 걸으면 3,660칼로리 소모

종로구는 지난 9월 서울 한양도성 칼로리체험단의 구간별 소모 칼로리를 분석한 결과, 18.627㎞의 서울 한양도성 전체를 모두 걸으면 총 3,660칼로리(73㎏ 성인 남자 기준)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쉬지 않고 자전거를 6시간, 수영을 8시간, 탁구를 12시간 하면서 소모되는 칼로리와 맞먹는다.

서울 한양도성의 구간별 소요시간과 소모 칼로리를 살펴보면 ▲1코스 북악산(창의문~혜화문, 4.715㎞) 2시간 45분/917칼로리 ▲2코스 낙산(혜화문~광희문, 3.300㎞) 1시간 30분/534칼로리 ▲3코스 남산(광희문~숭례문, 5.312㎞) 2시간 50분/1,205칼로리 ▲4코스 인왕산(숭례문~창의문, 5.300㎞) 2시간 55분/1,004칼로리이다.

가장 칼로리 소모가 많은 구간은 ‘죽음의 계단’이라고 불리우는 긴 계단이 있는 남산을 지나는 3코스이며, 가장 칼로리 소모가 적은 곳은 2코스 낙산 구간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9월 신체 건강한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울 한양도성 칼로리체험단 50명(남 25명, 여 25명)이 서울 한양도성 전 구간을 걸으며 구간별로 소모되는 칼로리 측정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칼로리 측정 기계를 몸에 부착하고 걸으며 이동거리와 걸음 수 등을 측정하였으며, 보다 정확한 소모 칼로리 측정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이 조사에 함께 참여하여 결과를 분석했다.

측정을 위해 개인의 체중, 성별, 나이별 평균 보폭(10걸음/거리)을 합산하여 서울 한양도성을 걸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를 구간별로 환산, 평균적인 수치를 산출했다.

구는 이번 칼로리 자료를 서울 한양도성 지도에 삽입하는 등 서울 한양도성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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