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민·관 공동으로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3개월간‘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주민들이 기증해준 성금과 성품 총 9억3천여만원을 모금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5% 증액한 약 9억7천5백여만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등 최저생계비 200% 이내 가구로,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321가구, 홀몸노인 및 장애인 등 기타 저소득 틈새계층 5,073가구 등 총 8,394가구다. 참여방법은 성금 및 쌀, 김치 등 성품을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기부하면 된다.
모금된 재원은 저소득층 생계지원,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의료비 및 학비 지원과 희망플러스, 꿈나래 통장사업을 통한 자립지원, 재해가구에 대한 응급구호,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구는 지역 내 기업, 종교단체, 독지가, 직능단체,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 현수막 게시, 구 소식지 게재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모금활동을 전개해 자발적인 이웃돕기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먼저 다음달 12일 오후 4시 건국대학교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건국대학교병원 교직원 연화회가 주관하는‘어려운 이웃과 난치병 환우돕기 나눔의 자선 음악회’가 개최돼 관내 저소득 주민 300세대에 백미 3,000kg를 전달할 예정이다,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전달 사업도 실시한다. 어린이대공원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400kg의 김장을 담가 가구당 10kg씩 전달하고, 돌봄과 나눔의 공동체인‘희년의 집’에서는 총 4,000kg 김장김치를 가구당 10kg씩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15개 동 주민센터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행사인‘사랑의 일일찻집’을 개최, 모금함에 접수된 성금을 전액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 운동 확산에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