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노인과 마을이 어우러지는 세대통합형 어울림 공간 조성을 위해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릉1동 커뮤니티 센터는 주민들이 스스로 '경로당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센터 건립추진에 매진해 완성됐다.
커뮤니티센터는 노인 사랑방, 여가프로그램실, 주민사랑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노인 사랑방은 주말에는 청소년 공부방 혹은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개방형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구는 홀몸노인 우울증 경감 프로그램,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마을 노인지킴이 등 다양한 세대융합 프로그램을 발굴해 센터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기존 어르신 쉼터는 오히려 어르신들을 고립시키는 공간의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며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는 주민의 건강과 문화, 감성까지 고려한 복합 문화공간으로써 마을전체를 아우르는 주민소통의 장이며 주민이 주도해 기존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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