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다음달 말까지 창덕여중학교 옥상에 학생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는 '에코스쿨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버려진 옥상 공간을 활용하는 에코스쿨 조성 사업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학교 내외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학생 등 학교 공동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창덕여중에 시비 9400만원을 투입해 571㎡ 규모의 콘크리트 옥상에 조경수와 초화류를 식재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식재기반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에코스쿨 사업 참여 학교를 늘리도록 하겠다"며 "한뼘의 녹지라도 더 조성해 구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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