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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7일 김수영문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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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7일 김수영문학관 개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11.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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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김수영문학관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고 오는 27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인 김수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저항시인이다.

새로이 문을 여는 김수영문학관은 도봉구 해등로 32길 80(방학동)에 위치하며, 기존 방학3동 문화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시인의 작품을 비롯해 사색공간 및 일반열람실과 강당 등으로 조성됐다.

문학관 일대는 문화의 거리로 변신했다. 구는 문학관과 뛰어난 지리적 연계성을 지닌 원당샘공원과 방학동 은행나무(서울시 보호수1호), 연산군묘, 북한산둘레길 등을 하나의 동선으로 엮었다.

한편 개관식은 이날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현판제막식과 기념행사, 축하공연, 시설관람을 비롯해 '시인들의 시인 김수영의 현대성'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에 김수영 시인의 본가와 시비, 묘지 등이 존재해 문학관 건립이 가능했다"며 "자연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아 문화중심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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