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가 성폭력 추방 주간(25일~12월1일)을 맞아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예방 뮤지컬 '친구야, 내가 도와줄게' 인형극을 선보인다.
아동성폭력의 심각성과 아동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으로 레크리에이션, 마술 등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같은 날 오후 6시 목동역과 주변 로데오 거리에서는 민관이 함께하는 '아동·여성폭력 추방 캠페인'이 펼쳐진다.
▲아동·여성 성폭력 근절 피켓홍보 ▲성폭력예방 안내 홍보물 배부 ▲여성폭력 Zero! 100만 서명 운동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5일~29일 닷세동안 양천구 해누리타운 로비에서는 아동·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구 관계자는 "성폭력문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역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야 할 숙제다"며 "추방주간뿐 아니라 범시민적 성폭력 추방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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